"작물·원예학"

작물·원예학


작물·원예학 분야는 식량 및 원예작물에 대하여 기존 품종의 보존·개량·육성과 새로운 품종을 육성하고,
친환경적이며 생산성과 품질을 높일 수 있는 재배기술 및 시설을 개발하는 분야이다.

주요 교육내용으로는 재배학, 작물생리·생태학, 작물육종학, 작물유전체학, 토양비료학, 조직배양학,
식량작물학, 원예작물학, 특용작물학, 조경원예학, 시설원예학, 수확후생리 및 관리학 등이 있다.

서울여자대학교 원예생명조경학과 장연진

학과(학교)에 입학을 위해 준비한 전형은?

논술
저는 평소에 무언가를 읽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꼭 책이 아니더라도 주변에 써있는 글귀나 짧은 멘트, 기사들을 읽는 것을 좋아했는데요. 그러다 보니 글 자체를 읽는 것을 좋아하게 되었고, 논술전형을 시도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적었던 것 같습니다. 논술전형은 글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나의 의견이 전달되고 제대로 무언가를 서술했을 때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데, 이 점이 저에게는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리고 오롯이 내가 노력할수록 실력이 상승하게 되는 논술이 저의 마음을 끌었습니다.

대입을 준비하는 데 필요한 자료는 어떻게 찾았나요?

저는 입시를 준비하면서 거의 모든 자료를 각 대학교의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찾았습니다. 입학처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각 연도의 모집요강은 물론이고, 이전까지의 경쟁률, 각 전형의 결과, 논술 기출문제들이 모두 있습니다. 대학들이 직접 올려둔 자료이기 때문에 믿을 수 있고 가장 정확한 정보라고 생각해서 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를 가장 많이 이용했었습니다.

면접/논술/적성은 어떻게 준비했나요? 실제 분위기는 어땠나요?

저는 별도로 학원을 다니면서 논술을 준비하지 않았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1학기 때 학교에서 주 1회 운영되었던 방과 후 프로그램을 2달 수강한 것을 제외하면 모두 혼자서 준비했습니다.
논술 전형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것은 논술 기출문제 풀기였습니다. 논술전형의 경우, 다른 전형과는 다르게 진행하는 학교의 수가 매우 적습니다. 전국에 약 30개의 학교만이 논술전형을 시행하고 있는데요. 초반에 입시를 준비할 때에는 내가 어떤 학교를 지원하게 될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경우가 많고, 논술은 대체 어떤 전형인지 감이 안 잡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논술전형을 시행하는 30여 개의 학교의 입학처 홈페이지를 들어가서 각 10개년씩의 기출문제를 모두 프린트해서 풀어보았어요. 10개년까지 업로드가 되지 않은 경우가 있지만, 최대한 많은 기출문제를 프린트했습니다. 서울여자대학교의 경우도 2007년부터 현재까지 매년 기출문제가 올라와있답니다.
처음에 기출문제를 풀어보면 학교 내신 문제와 달라서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몰라 시간 내에 제대로 풀 수가 없어요. 그래서 처음에는 시간을 재지 않고 어떤 문제들이 나오는지 파악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그다음 내가 풀지 못한 문제들에 필요한 개념들을 교과서와 참고서에서 찾아서 추가적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이때, 부족했던 개념을 정리하면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느 정도 개념도 공부해서 문제를 풀 수 있게 되었다면 시간 내에 푸는 연습을 합니다. 정해진 시간 동안 풀고 나면 내가 어느 부분에서 막혔는지, 실수를 유발한 부분은 어디인지 체크합니다. 이때까지 저는 답안지를 보지 않았어요. 답을 보게 되면 바로 답안이 떠올라서 내가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겪을 수가 없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같은 문제를 3번 정도 볼 때까지는 답안을 보지 않다가 그 후부터는 답안을 참고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논술시험 전까지 시간 내에 문제를 풀고, 답안을 참고해 헷갈렸던 부분을 체크하는 형식으로 매일 논술 공부를 했습니다. 매일 논술시험 시간(약 90분 정도)을 논술 공부에 투자했고, 정말 시간이 없거나 다음날 내신시험이 있는 경우에는 논술 문제 1-2개 정도라도 풀었습니다.
기출문제만큼 중요한 것이 모의논술고사인데요. 모의논술을 시행하지 않는 학교들도 있지만, 몇몇 학교의 경우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모의논술고사를 진행합니다. 오프라인 모의논술의 경우 실제 학교에 가서 정해진 시간 내에 시험을 보고, 실제 시험과 같은 환경을 체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의논술 모두 채점을 해서 점수와 해설을 알려주기 때문에 더욱 좋은 공부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모의논술 문제를 보면서 올해 입시에서는 어떤 방향으로 문제가 나올지 예측해볼 수도 있어요. 서울여대의 경우 6월 중순 이후에 신청을 받아 7월 초에 진행되니 참고해주세요!
논술은 수능 기간 앞, 뒤로 시험을 보게 됩니다. 저에게는 수능과 입시 논술이 학교 시험에서 벗어나 모르는 사람들과 보는 첫 시험이었습니다. 그래서 처음 고사장을 들어갔을 때에 그 떨림과 어색함은 여전히 잊을 수가 없는데요. 서울여자대학교의 경우도 같았습니다. 저는 시험 당일 학교에 너무 빨리 도착했습니다. 너무 떨리기도 하고, 시간이 남아서 정오 타임 논술이 진행되고 있는 건물 안에는 들어가지 못하고 캠퍼스를 조금씩 걸어보았습니다. 그러자 서울여대의 캠퍼스 분위기에 익숙해지기도 하고, 긴장감도 줄어들었습니다. 시험장으로 들어갈 수 있는 시간이 되어 자리를 찾아 앉아 기출문제를 전체적으로 읽어보았습니다. 학교들의 논술 출제기준과 스타일은 잘 변하지 않기 때문에 내가 지금까지 해당 학교의 기출을 풀면서 헷갈렸던 점, 주의해야 할 점들을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공에 기초가 되며 도움이 되고 적용할 만한 고교 교과목과 추천도서는?

고등학교 생명과학1 : 원예생명조경학과는 자연과학대학 안에 속한 학과이기 때문에 1학년 때 배우는 전공필수 과목들이 기초적인 생명과학 내용이 많이 있습니다. 어려운 생명과학 내용이 아니고 고등학교 때 배우는 생명과학과 연장되는 내용이기 때문에 고등학교에서 배운 생명과학을 한 번 더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무엇을 배우고 있나요? 학교에서 중점을 두고 있는 분야는 무엇인가요?

서울여자대학교의 원예생명조경학과는 한 개의 학과이지만 배우는 과목에 따라 원예학, 조경학, 식물생명공학으로 3가지 세부 분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입학 후 분야를 정해야 하는 것은 아닌데요. 배우고 싶은 분야가 세 가지 분야 중 확실히 있다면 그 분야와 관련된 전공과목들을 위주로 수강하면 됩니다. 학과 커리큘럼을 살펴보면 세 가지 분야가 골고루 개설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수강하며 전공을 익히고 싶은 친구들도 있을 거예요. 그런 친구들도 분야를 정해두고 들어야 한다는 부담 없이 세 가지 분야를 모두 아우르며 전공과목을 들을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원예학과 식물생명공학분야의 전공을 함께 수강하고 있습니다. 식물의 모든 것은 과학 현상에서 이루어지죠. 매주 실험을 기반으로 진행되는 식물생명공학분야와 식물과 과수, 화훼 등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원예학과 함께 배우는 중입니다.

관련 자격이나 시험은 무엇인가요?

분야별로 따는 자격증이 정해져있는 것은 아니지만, 시험 보는 과목에 따라 분류해보면 이렇게 나눌 수 있습니다.
· 원예분야 : 원예기능사, 화훼장식기능사 · 조경분야 : 조경기사 · 식물생명공학분야 : 종자기사, 식물보호기사

꼭 하고 싶은 말

입시를 준비하다 보면 내가 과연 잘하고 있는 것인지, 특히 논술전형의 경우 실력이 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들 때가 많아요. 그럴 때 좌절하지 말고 평소처럼 하루하루 공부하고 노력하다 보면 분명히 빛을 발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모두 지치지 않고 힘냈으면 좋겠습니다♡